(주제: 아무거나 읽으면 안 되는 이유와 영작의 중요성)
그야말로 영어의 춘추 전국 시대인 지금 서점에 가보면, 도데체 어떤 책을 구입해야 할지~고민이 된다.
오히려 많은 책이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에게는 독이 되어 다양성에서 오는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본다.
어떤 식으로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고 그들이 말하는 방법은 저마다 일리가 있다.하지만, 영어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현장에서 오랫동안 별별 영어 강의를 다해보고
초딩부터 60대까지 꼴지부터 일등까지 가르쳐온 나로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신빙성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.
책상에서 펜만 굴리면서 고민하는 영어가 아닌 생생한 경험에서 오는 이야기들이다.
1)한권의 수험서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. 살아 숨쉬는 생생한 영어 신문이나 잡지를 읽어야 한다.
->수험서만 보면 초반에만 약간 점수 상승의 기쁨을 줄 뿐 더 이상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.
즉, 수험서만 보면 “우물 안 개구리”로 만든다. 얕은 지식으로 전부인줄 착각하다가 나중에 실망하여 더욱 좌절하게 된다. 그럼 어쩌라고?
이제 시험은 한정된 틀을 벗어나서 독해 지문을 인터넷 글에서 마구 퍼올린다.
항상 살아 숨 쉬는 자료로 수업을 진행하는 나는
오늘도(4월 18일) 나는 외국 신문에서 퍼올린
“타이타닉 침몰 100주년을 맞아 사건을 재조명”하는 원문을 퍼 와서 수업을
했다.
내가 보기에 이 지문은 “일치 불일치”문제로 내기에 아주 좋다고 판단해서 였다.
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강의가 끝나자마자 한 여학생이 흥분하면서 하는 말!!
“교수님!! 이 지문 그대로 이번 4월 7일에 치러진 교육 행정직에 나왔어요. 그것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일치 불일치 문제로 그대로 나왔어요. 진짜 헤 깔려서 두 번 읽어도 몰라서
찍었어요.” (참고로 이 여학생은 이번 시험에서 영어를 2개 밖에 안 틀려서 92점을 받았으며 내 강의를 신뢰하고 영어에 푹 빠진 학생이다.)
이 얼마나 소름끼치는 이야기 인가?
소름 이라는 표현보다는 탁월한 안목으로 좋은 지문을 선정하는 강사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. ^^
또한 외국 잡지를 읽을 필요성을 절실히 보여준다.
실제로 내가 한 수업이다. 이 지문에서 나는 일치 불일치 문제를 냈는데 그대로 교육 행정직에 어려운 문제로 나왔다고 한다. (참고로 교행직은 영어 문제 비공개이 다. ) 어느 정도 해석이 되는지 스스로 진단해보라! 아마 실망할지도 모른다. 단어를 찾아가면서 해도 이해가 안 될 것이다. 이게 바로 real English이다. 콩글리쉬와는 차원이 다르다. 4월 18일 실제 수업한 내용이 그대로 교행직 독해 문제로 나옴^^ . .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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